안녕하세요 님
좋은 아침입니다.
최근에는 의류 생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비즈레터로 보내드렸는데,
오늘은 님과 오랜만에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빠르게 급변하는 패션 시장에서 마케팅을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또 빠르게 고객에게 님 브랜드의 제품을 잘 팔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트랜드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거에요.
여기서 말하는 트랜드란 패션에서 이야기 하는 소재와 핏만을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
시장의 전체 흐름을 이야기 한거에요.
마케팅을 위해서는 패션에만 국한되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시장이 흐름을 잘 읽어내야 하죠.
많은 사람들은 상상합니다.
"다음 시즌 잘 팔릴 제품은 무엇일까?"
촉이 아주 좋은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고 여기서 많은 분들이 실수를 합니다.
시장은 내가 상상하고 예측한대로 흘러가지 않죠.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예측하고 상상하는게 아닙니다.
흐름을 만드는 그들을 따라가는 것 입니다.
다음 시즌 제품의 소재와 핏 그리고 마케팅 방식 모든것을 내 스스로 판단하고 상상하지 마세요.
지금 흐름을 이끄는 그들을 집중해서 보세요.
그들이 만드는 흐름에 님의 브랜드를 태워보세요.
거대한 파도에 가볍에 내 서핑 보드를 띄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물살에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어요.
그 흐름을 읽는 브랜드가 가장 빠르게 성장 한다는 것을
저는 수 많은 브랜드를 보고 연구하고 제품을 만들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님도 이 것을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하는 앞으로 패션 시장 변화의 화두를 몇가지 꿀팁으로 던지며 마무리 할게요 :)
잘 활용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스티치잇이 생각하는 앞으로 패션 시장의 변화 ]
1.Ai가 점점 발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Ai모델이 소름돋을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분명한건 패션시장에서 Ai 모델을 통해서 효율화를 시킬 수 것으로 보이며 각 패션 브랜드만의 개인의 Ai모델이 생겨 날 것으로 보입니다.
2. 대중이 아닌 개인화 브랜드가 더 사랑 받을 것이다.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개인의 취향과 철학에 맞는 브랜드가 사랑 받을 것입니다. 심지어 대기업에서 조차 브랜드를 세분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제품을 넘어서 체험을 만들어야 고객에게 선택 받을 것입니다. 지금 사랑 받는 브랜드는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경험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브랜드 경험이 더욱 중요해 질것으로 보입니다.
4. 알리, 테무, 쉬인 등이 환경을 파괴하며 제품을 만드는 것을 필두로 고객들의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패션 브랜드도 사회적 도덕성에서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5. sns가 검색 엔진을 대체할 것입니다. 5년전, 10년전만해도 정보를 찾기 위해서 네이버와 구글을 이용했지만 지금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검색을 합니다. sns는 검색 엔진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반대로 검색 포털들은 sns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6. 애슬레저와 액티브 시장에서 타이트한 제품을 넘어 와이드한 제품이 출시되고 그런 제품이 힙함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애슬레저와 액티브의 핏이 기성복을 넘나드는 시장으로 더욱 발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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