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월요병은 괜찮으신가요?
저는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 한잔하고 이렇게 님께 편지를 쓰네요 :)
주말에 있었던 일이에요.
A 패션 브랜드 대표님께서 저한테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비상식적인 공장 만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이 공장 때문에 저 말고도 다른 대표님들도 물렸네요"
대표님의 이 이야기를 듣고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네! 공장들도 리뷰 시스템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음식점도 리뷰를 보고 구매하고,
회사도 리뷰를 보고 이직하는데
왜 지금까지 봉제공장과 원부자재에 대한 리뷰를 하는 서비스는 없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 의문에 대해 몇몇 분은 이런 서비스가 생기면 악용이 되지 않겠냐고 우려를 하더군요. 아니 우려를 넘어 부정적이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여기서 저는 이거 정말 필요하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악용이 우려된다면 음식점도 회사도 모두 마찬가지거든요.
저 또한 이런 경험이 있었거든요.
동대문 원단 사용시 장이 10cm 가량 줄어드는 원단이었는데,
정상 원단이라며 아무런 cs를 받지 못해 300만원이 넘게 손해를 본적이 있어요.
이건 누군가 욕을 먹더라도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총대를 저희 스티치잇이 메보려합니다.
봉제 공장, 날염 공장부터 원단 업체까지 모두 리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겁니다.
더 이상 누군가 억울하게 당하는 일 없도록 말이죠.
Ps. 9월 중으로 오픈하려고 했는데 약간 딜레이 되었네요 :)
곧 오픈하면 공유드려도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