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브랜드와 미팅하면서 정말 시대를 관통할 만큼
망하는 브랜드들은 공통점이 있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님께 들려드리면 분명 도움이 될것 같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일본 도쿄에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네요.
망하는 브랜드들은 대부분의 망하는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1. 제품을 만든다.
2. 멋진 제품 사진과 룩북을 찍는다.
3. 멋진 사진과 룩북을 그럴싸하 슬로건과 함께 메타 광고를 돌린다.
4. 팔리지 않는다.
5. 할인을 한다.
6. 조금 팔린다. 그렇게 망해간다.
10명 중 9명은 이런 프로세스로 브랜드가 망해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나의 멋진 제품과 내 브랜드의 무드를 보면 구매욕이 당길거야!"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맞아요. 광고 효율은 처참하기 그지 없고,
브랜드의 멋진 슬로건 따위 고객들은 관심도 갖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렇게 마음속에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내 브랜드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을 찾아가 귀찮게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마치 돌멩이를 들고 비둘기에게 막 던지는 아이처럼 말이죠.
'마구잡이로 던지다보면 맞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지만 님 고객을 만든다는 것은,
이렇게 돌멩이를 마구잡이로 던지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해선 안됩니다.
얻어 걸리기를 바라면 안된다는 거에요!
우리는 고객들에게 잠재의식에 '나'라는 존재를 각인 시키며 잠재 고객으로 전환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하죠.
이런 행동은 마구잡이로 돌멩이를 던지는게 아니라,
농사를 짓는 것과 같아요.
지금 당장 열매가 맺지 않더라도 씨앗을 심어가야 하죠.
그렇다면 가을에는 분명 반응이 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요.
그게 진짜 탄탄한 브랜드와 고객을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님도 급하다고 무턱대고 돌멩이를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고객과 관계를 맺고 호흡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가장 빠른 길이라는 걸 알아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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