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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한달만에 2억 매출 브랜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컨설팅하지 않아요.
2024. 12. 8.
런칭 한달만에 2억 매출 브랜드 이야기입니다.
2024년 과연 스비크는 잘했을까요?
잘 안보이시나요?
Stitch-it Business Crew
님,
제가 돌아왔습니다!
월요일마다
님의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편지를 보내드리는거 아시죠? :)
지난주에 있던 따끈 따끈한 인사이트가 될 만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컨설팅 안합니다만,
님도 아시겠지만 저희는 돈을 받고 컨설팅을 하진 않습니다.
스비크 멤버들에게 하는 무료 컨설팅을 제외하면 컨설팅 자체를 하지 않아요.
정말 여기저기서
컨설팅 요청이 많이 오지만 정중하게 거절드리고 있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컨설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주변 지인들의 부탁이 있을때 해요 :)
최근에는
전 자라코리아 대표님의 부탁으로 신규 브랜드의 컨설팅을 맡게 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어떤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것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판단을 요청하셨죠.
근데 참 재미있는 브랜드였었어요.
빠른 실적 그리고 고민,
- 브랜드 런칭 하자마자 7주일 팝업 1억 7천
- 브랜드 런칭 후 바로 W컨셉 입점 후 10일만에 2,000만원 매출
- 자사몰 매출 한달차 약 4,000만원
이게 현재 브랜드가 런칭하고 한두달만에 만들고 있는 성과였어요.
굉장히 의외였어요.
런칭하자마자 이정도 속도로 판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브랜드가 얼마나 될까?
온라인이야 그렇다하더라도 인지도 없는 브랜드가 팝업으로 단시간에 1.7억원의 매출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장점,
이 브랜드 그리고 대표님은 몇가지 장점이 존재했어요.
1. 비주얼
2. 메이킹
3. 메타인지
4. 판매가
기본적으로 대표님은 디자이너 출신이셔서 사업에 대한 감각은 없었어요.
다만 대표님은 디자이너와 사업가의 관점에 대한 다름을 이해하시고 사업을 하고 싶어했어요.
자신은 지금까지 디자이너였지 사업가가 아니라는 메타인지가 명확했고,
제품을 만들거나 만들어진 제품을 매력적으로 보여지게 하는 비주얼에는 굉장히 큰 강점을 지니고 있었어요.
또한 고가의 제품을 주로 다루다보니 제품 메이킹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었죠.
동시에 자켓을 5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음에도
고객들이 심리적인 구매 장벽이 높다고 느끼지 않고 있었죠.
단점,
단점은 명확했어요.
이 3가지만 개선한다면 이 브랜드는 충분히 100억대 이상으로 무난히 성장시킬 수 있을거라 판단했어요.
첫번째는
모호한 타겟 설정
이었습니다.
아 명확하게는 타겟이 모호하다기 보단 대표님이 감각적으로 움직였고 그게 우연히 시장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태면 다음 시즌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대화를 통해서 명확하게 설정 가능한 타겟으로 구체화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캐리오버 제품의 잘못된 설정
이었습니다.
브랜드를 이끌어갈 캐리오버 제품을 트위드 자켓으로 설정하셨지만,
실제로 시장에서의 반응은 트위드 자켓보다 데님 팬츠에서 고객들이 더 구매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트위드 자켓은 계절성이 강하기 때문에 캐리오버 제품이 되기 어렵고 , 시장성 자체도 작은편이라 과감하게 포기하기 데님 팬츠와 트랙류로 변경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마크업
이었습니다.
자켓을 50만원 이상에 판매가 원활했지만 마크업이 3-4배수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즉,
원가 부분에 문제
가 많았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원가만 손보더라도 3-4배수를 최소 5배수 이상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보여 다음 시즌부터는 원가 개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는 점,
대표님과 이야기하면서 재미있는 점은 신규 브랜드가 어떻게 자켓을 50만원 이상에 판매를 하고 있는가 였습니다.
심지어 고객들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어머... 자켓을 6개나 골랐는데 350만원 밖에 안나와요? 너무 저렴하다~"
아마 께서 센스가 있다면 눈치 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브랜드는
부유층만 타겟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자켓 50만원쯤은 아무렇지 않게 소비할 수 있었죠.
그런 그들을 전략적으로 타겟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시장과 맞아 떨어지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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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의
시사점은 명확한 타겟과 그들에게 니즈와 원츠를 소구시킬 수 있다면 충분히 높은 금액으로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많은 브랜드가 비싸게 판매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죠.
그럴만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전략적인 설계가 가능하다면 우리는 충분히 비싸게 판매할 . 수있습니다.
Ps.
이 브랜드가 정말 한가지 아쉬웠던것은 '마케팅 플라이휠'을 그리지 않고 있던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하시나요? 그렇다면 알려주세요 :)
다음편에 공개해드릴게요!
그럼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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